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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 1 연애 이요 ㅠㅠ 올해 중1 되는 여학생입니다.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어요.

올해 중1 되는 여학생입니다.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어요. 그 남사친과 3학년에 처음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하게 지냈다가 6학년 초반에 학원에서 만나서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되었어요. 사실 어렸을 땐 남사친이 별로 잘생기지도 않았고 인기도 없었어요. 근데 성장하면서 키도 크고 살도 빠지면서 얼굴이 꽤 괜찮아졌어요. 다른 잘나가는 친구들이랑 어울리면서 그 친구도 인싸가 되었고요. 그 친구는 다른 잘나가는 친구들과 달리 엄청 날라리처럼 행동하지도 않았고, 공부도 나쁘지 않게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. 욕도 심하게 하지 않았고, 눈치도 빠릅니다. 근데 제가 그 친구와 같은 중학교가 되어 함께 방송부가 되었습니다. 사실 방송기기/방송실이 그닥 크지도 않고, 선배들과 함께 있어야 하기에 사실 쭈구리인 1학년들은 구석 3인용 소파에 돌아가며 6명이 앉아야 합니다.. 특히 기기 교육 때문에 더 좁은 공간에 여러명이 모여있을 때도 있고요. 전 짝남과 꽤 친했고, 그 친구도 저를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. 하지만 역시 남자 여자 구분이 확실한 만큼, 가까이 있을 때도 남자와 여자(남2여4에요)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것 같아요. 하지만 제 짝남은 항상 제 뒤에 있었고, 머리를 뒤로 돌리면 한 뼘 거리쯤 되는 가까운 거리에 딱 붙어있어요. 반대쪽엔 다른 남자애가 여자애와 코로나 거리두기때처럼 거리를 두고 있었는데 말이죠. 한두번이 아니라 뒤돌아볼때마다 항상 제 뒤에, 딱 붙어 있더라고요. 그리고, 체육대회 준비때문에 구령대 교육받으러 간 날, 어떤 일이 있엇어요. 구령대 보면 입구(?)가 양옆에 계단식으로 좁은 공간이 있잖아요, 저희 6명은 우루루 몰려가느라 복잡하게 움직였었어요. 기기(마이크 선, 등)함은 계단과 꽤 가까운 거리에 있었고요. 선배가 알려주시고, 방송부 담당 선생님께서 그 선배를 부르셔서 그 선배는 계단쪽에 있었던 제 짝남과 저를 헤집고(?) 지나갔어요. 그 때 제가 중심을 잃고 살짝 넘어질 뻔 했는데(벽 쪽으로) 뒤에 누가 있는거에요. 보니까 짝남이 거기에 있는거에요. 너와 짝남은 체격이 비슷하지만 짝남이 키가 조금 더 커요. 그래서 딱 포게어 봤을 때 거의 완전히 감춰질 수준인데, 딱 뒤로 넘어진 순간 그 애한테 눕듯(?) 부딛혀버린거죠. 보통 남자애들은 엄청 싫어하지만, 그 애는 아무렇지 않게 당황한듯 음? 하고 끝이었어요. 그리고 교육 받은 걸 실습할 때도 제 옆에 있었죠. 그리고, 단체사진을 찍을 때 여4남2 순서대로 서있었는데, 여4는 난간에 붙어있었고(사진을 찍을 곳), 남2은 살짝 대각선 앞 쪽에 있었어요. 근데 짝남이 제 옆으로 온거에요. 저랑 짝남은 장난도 자주 쳐요. 누구누구랑 엮고, 게임 하면서요. 근데 사실.. 전 그 애와 연락을 거의 안해요. 디엠도 걔가 먼저 보낸적도 거의 없고, 다같이 방송부원 여섯 명이 모여있을 때 아니면 별로 마주칠 일도 없어서 얘기도 별로 안해요. 그리고, 체육대회때 그 애가 다른 여자애들과도 장난을 치더라고요. 아.. 걔가 쟤 좋아하나? 싶을 정도로요. 그래서 전 과감히 포기했고 다신 안 좋아하려고 다짐했지만… 그게 쉽사리 안돼더라고요.. 특히 한 교시동안 방송을 할 때 저희 6이서 놀 때, 그 애와 제각 눈이 많이 마주쳐요. 눈이 한 번 마주치면 오래 보고 있어요. 보통 좋아하는 사람이랑 눈맞추면 피한다 하던데 오히려 걘 절 되게 오래 보는 느낌이어서.. 그리고 참고로 6학년 때, 그 애와 제가 엮인 적이 있어요. 알고보니 친구한테 들었는데 짝남이 절 좋아해서 그 친구한테 그걸 말했던거고, 그걸 들은 여자애가 엮는 걸 시작해서 소문이 퍼지게 된거고요.. 근데 초6후반기에서 겨울방학, 중1 초까지 그 애가 다른 여자애랑 연애를 했어요.. 저는 정말 그 아이가 좋은데.. 그 얘는 저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가끔 아닌것 같기도 하고…ㅠㅠ 저만 너무 오바하는건가요? 상황 봤을 땐 그 애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나요…? 도대체 뭘 어케 해야할지 ㅜㅜ

질문자님 저도 질문자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.

만약 질문자님이 정말 호감이 있고 놓치기 싫으시다면

걍 잘해주세요 아무 말 없이 생색내지 마시고요

그렇게 잘 해주시다보면 자연스레 그분도 질문자님을 좋아하게 될것 입니다,

이런걸 확신할 수 있는 순간은 짝남이 고민을 말할때 입니다

그때,,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순간이 가장 좋은 고백 타이밍 입니다.

그리고 이미 딴 사람이랑 사궜던 과거는 별다른 소문이 없다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

글 내용이 길어 내용을 다 읽고 모든 점에 답하기는 어려울듯 하여

만약 추가 질문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추가질문 해주세요

좋은 결말이 나길 바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.